[일요와이드] 예산·쌍특검에 청문회까지…12월 임시국회 진통 예고

2023-12-10 0

[일요와이드] 예산·쌍특검에 청문회까지…12월 임시국회 진통 예고


연말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12월 임시국회가 내일 개회하지만 예산안과 청문회,

그리고 특검·국조논란까지 여야 간 대치가 더 고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민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위원, 임세은 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12월 임시국회가 11일 개회하지만 여야 간 극한 대치는 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줄다리기가 험로를 예고한데다, '쌍특검법'과 '3대 국정조사' 실시를 둘러싸고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인사청문회라는 뇌관이 연말 정국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에 폭력 전과까지 드러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젊은 시절 미성숙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인사청문회도 쉽지 않아 보여요?

'서울 우세 6석'이란 국민의힘의 자체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참패라는 평가를 받았던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얻은 8석보다도 적은 수치인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당 지도부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초안"의 일부가 공개된 것 같다며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진화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서울 6석보다도 실제는 더 안 좋다는 주장은 물론, 혁신위가 좌초된 여파까지 더해져 지도부 책임론이 쏟아지고 있어요?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혁신'과 '희생'의 키워드가 공관위에서도 이어질 거라는 관측인데요. 크게 동요하는 당 분위기를 바꿀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내일 그간 혁신위 활동을 종합한 최종 보고가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라옵니다. 말을 아끼고 있는 김기현 대표가 '주류 희생'과 관련해 어느 정도 전향적인 메시지를 발신할지 시선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민주당도 시끄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 "도움닫기가 필요한 단계"라며 발언 수위를 거듭 높여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는 정치적 대안의 필요성을 '확신'한다는 말과 함께 그 준비가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갈수록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사실상 신당 창당 결심을 굳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책임지는 자리에 '정세균계'로 분류됐던 4선의 안규백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다만 비명계에선 꼼수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지도부가 당 통합을 위한 시도 중이지만, 순탄치 않은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